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제넥신,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임상2상 중간결과를 미국학회에 공개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5-20 12:52: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넥신이 자궁경부암 치료백신의 임상2상 결과를 발표했다.

제넥신은 자궁경부암 치료 DNA백신 GX-188E와 글로벌제약사 머크(MSD)의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하는 내용의 임상2상 중간결과가 미국임상종약학회(ASCO) 초록(필요한 부분만을 뽑아서 적음)을 통해 공개됐다고 20일 밝혔다.
 
제넥신,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임상2상 중간결과를 미국학회에 공개
▲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 회장.

제넥신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16형 및 18형에 감염된 말기 재발성 진행성 자궁경부암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임상2상을 진행했다. 

임상결과 모든 종양이 완전히 사라진 완전관해(CR)를 보인 환자는 5명, 암의 크기가 30% 이상 감소하는 부분관해(PR)를 보인 환자가 10명이었다. 

GX-188E와 키트루다 병용군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31.3%로 나타났다. 

자궁경부암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PD-L1 양성이면서 인유두종바이러스 16형을 가진 편평세포암 환자로 한정했을 때는 객관적 반응률은 48%를 보였다. 

객관적 반응률은 종양의 크기가 30% 이상 감소한 환자의 비율을 말한다.

무진행생존기간(PFS)은 4.1개월로 키트루다 단독요법을 적용했을 때보다 길었다. 무진행생존기간이란 질병이 진행되지 않거나 혹은 사망에 이르지 않는 기간이다.

제넥신에 따르면 임상에 참여한 52명 가운데 17명에게서 가벼운 약물 이상반응이 나타났다. 3, 4등급 수준의 약물 이상반응을 보인 환자는 2명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