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윤호중 "양도세 중과 유예효과 없어, 예정대로 6월1일 시행한다"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1-05-18 11:21: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양도소득세 중과조치를 예정대로 시행한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18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양도세 중과를 지난 1년 동안 적용 유예했던 것은 다주택자의 매도를 유인하기 위해서였는데 효과가 없어 예정대로 6월1일부터 중과한다”며 “저만 동의하는 게 아니라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부동산특위의 많은 분이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양도세 중과 유예효과 없어, 예정대로 6월1일 시행한다"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그는 종합부동산세 완화를 놓고는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다”며 “종부세에 관해 여러 주장이 있어 종합해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주택 실수요자에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사실상 90%까지 풀어주는 방안을 두고 윤 원내대표는 “송영길 대표의 ‘누구나 집 프로젝트’가 와전돼서 기사화되는 것일 뿐이다”며 “주택 가격의 10%만 있어도 임대주택을 살다가 10년 뒤 자기 집으로 할 수 있게 하겠다는 얘기를 강조하다 보니 ‘나머지 90%는 대출이냐’라는 것에 (송 대표가) 답을 하다가 주택담보대출비율 얘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야당의 법사위원장 요구는 일축했다. 

윤 원내대표는 “야당의 생떼라고 생각하는데 법사위원장은 과반을 확보한 다수 여당이 반드시 지니고 있어야 한다”며 “나머지 상임위원장 자리는 협상하자면 협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국회법에서 정하고 있는 인사청문회와 민생을 챙기는 국회 본연의 역할을 하면서 상임위원장 자리를 협의하자고 해야 한다”며 “의무를 저버린 생떼에 응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사회자가 외교통상과 정무위원회를 말하는 것이냐고 질문하자 “그런 정도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