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05-11 18: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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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30조 원을 넘어섰다.
삼성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 브랜드인 '코덱스(KODEX)'의 순자산이 사상 최초로 30조 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 삼성자산운용 로고.
국내 상장지수펀드시장은 약 60조 원에 이르는데 코덱스의 순자산은 30조 원으로 국내시장 점유율 50.6%를 차지하고 있다.
첫 상장지수펀드인 '코덱스(KODEX) 200 ETF'는 순자산 4조5천억 원으로 단일 펀드로 국내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삼성자산운용은 2007년 국내 최초로 해외 상장지수펀드인 '코덱스 차이나(KODEX China) H'를 상장했으며 2008년 테마형 상장지수펀드, 2010년 코덱스 인버스와 코덱스 레버리지를 잇따라 상장했다.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부사장은 "상장지수펀드를 처음으로 상장시킨 이래 상장지수펀드 생태계 투자와 혁신적 상품 개발로 국내 상장지수펀드시장을 키우는 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테마형 상장지수펀드,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 등 고객의 투자요구에 적합한 혁신적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