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2022년 국가연구개발(R&D)사업 전문위원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이 사업설명회는 부처별 사업 담당자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가연구개발 예산의 배분과 조정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전문위원회에 소속된 전문 위원 126명이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다.
전문위원회는 공공우주와 에너지환경,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계소재, 생명의료, 기초기반, 국방 등 7개 분야로 구성된다.
전문위원들은 부처별 설명을 듣고 예산 규모와 관련한 검토의견을 제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간 전문가들이 제시한 의견을 고려해 2022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신규 예산사업을 놓고는 4월 관련 기술 분야 전문위원회별로 실시한 ‘부처별 신규 연구개발사업 기획자문’ 결과를 반영했는지도 점검한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2021년 국가연구개발 투자 100조 원 시대를 맞았고 투자 규모에 걸맞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에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국가연구개발 투자 효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