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코로나19 변이 확산을 막고자 선제적 진단검사와 철저한 역학조사에 역점을 두고 있다.
홍 대행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관한 우려가 늘고 있어 방역당국도 광범위한 선제적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등을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울산지역에 역학조사관을 현장에 파견했다”며 “임시선별검사소를 3개에서 10개로 확대하고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선제검사 행정명령도 실시하는 등 대응노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울산지역은 최근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집중 확인되고 있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인도 교민 입국으로 확산 우려가 커진 인도산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도 방역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홍 대행은 “임시 항공편을 통해 4일 170여 명, 7일 아침 200여 명이 귀국했고 9일 170여 명이 입국 예정이다”며 “인도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 차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대응 노력이 효과적으로 작동해 영업제한이나 5인 이상 사적 모임 제한 등 방역기준이 완화되는 시기가 앞당겨지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변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