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한국거래소는 현대중공업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 이르면 8월 입성

▲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현대중공업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승인을 받으면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수요예측, 일반 청약 등의 과정을 거친다. 하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진행하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이르면 8월 상장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1월 상장계획을 밝힌 뒤 2월 입찰제안요청서(RFP) 발송, 3월 상장 대표주관사 선정 등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한국조선해양에서 물적분할돼 2019년 6월 설립된 선박 건조회사로 한국조선해양이 지분 100%를 들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전체 지분의 20% 규모에 이르는 신주를 발행해 1조 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확보한 자금은 친환경선박 등 미래선박 관련 기술 확보에 투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