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을 찾아 차량용 반도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싣겠다고 약속했다.
송영길 대표는 6일 현대차 울산 공장을 찾아
하언태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등 임원진으로부터 차량용 반도체 수급현황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다.
송 대표는 하 사장에게 “코로나19로 오히려 차량 판매가 늘어나 현대차가 아주 잘 나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차량용 반도체 부족현상이 나타나 걱정이 많다”며 “새 지도부가 구성된 만큼 당 차원의 반도체특별위원회를 확대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대표가 된 뒤 백신, 부동산, 반도체, 기후변화, 남북관계 등 5가지를 아젠다로 제시했다”며 “반도체 수급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차량용 반도체 수입 다변화나 생산, 기술, 개발 이런 것을 어떻게 뒷받침할지를 살펴보고자 현대차를 방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송 대표의 현대차 방문에는 민주당 반도체특위를 이끄는 양향자 의원과 고용진 수석대변인, 울산에 지역구를 둔 이상헌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애초 민주당 최고위원들도 함께 할 계획이었는데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동행 인원을 최소화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