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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

면역학 권위자, 서울대 벤처로 출발해 글로벌제약사 꿈꿔 [2021년]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5-06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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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
▲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

강창율은 셀리드 대표이사다.

국내 바이오벤처 1세대로 면역항암 치료백신과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셀리드를 글로벌제약사로 키워내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1954년 11월28일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생물학과 약학 석사학위를, 뉴욕주립대학교 버펄로캠퍼스에서 면역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약학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서울대학교 제약학과 명예교수다.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셀리백스’ 기술의 경쟁력을 확신하고 이를 상업화하기 위해 서울대 학내벤처로 셀리드를 세웠다.

국내에서 면역학 권위자로 꼽힌다.

경영활동의 공과


△코로나19 백신 개발
강창율은 국내 ‘백신주권’ 확보의 선봉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셀리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셀리백스(CELIVAX)라는 자체 플랫폼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셀리백스는 자가유래 B세포와 단핵구를 활용해 암 항원 등 특정 항원에 특이적 반응을 보이도록 면역체계를 활성화한 뒤 암세포를 죽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셀리드는 암 항원을 넣던 자리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을 대신 넣는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강창율은 2021년 8월까지 코로나19 백신의 임상2b상을 마친 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셀리드는 2021년 4월 현재 코로나19 백신의 임상1상과 임상2a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셀리드는 임상1상과 임상2a상에서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면역원성은 단백질 또는 유전자를 원료로 하는 약이 체내에 유입됐을 때 나타나는 면역반응을 뜻한다.

임상1상은 건강한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셀리드는 백신 접종 뒤 1년 동안 이들을 추적 관찰한다.

임상2a상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등 모두 5곳 병원에서 건강한 성인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셀리드는 중용량군과 고용량군으로 각각 60명을 모집한 뒤 백신을 투여한다.

셀리드는 2021년 4월23일 대한약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백신을 접종한 30명 모두에서 중화항체가 형성됐다는 임상1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중대한 이상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화항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돌기) 단백질과 결합해 감염력과 독성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중화항체가 형성됐다는 건 바이러스와 싸울 준비가 됐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셀리드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한다면 편의성 측면에서 높은 강점을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셀리드는 바이러스벡터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데 바이러스벡터 백신은 단 1회 투약만으로도 백신의 예방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바이러스벡터 백신은 생산단가가 DNA 백신 등과 비교해 낮고 안정적 운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세포에서 바이러스를 배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대량생산에서 다소 어려움이 따른다.

바이러스벡터 백신은 사람 몸에 무해한 아데노 바이러스 주형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유전자를 끼워 넣어 만든다. 아데노 바이러스가 일종의 ‘전달체’가 되는 셈인데 셀리드는 아데노바이러스 5형에 35형을 끼워 맞춘 바이러스를 전달체로 활용하고 있다.

앞서 셀리드는 2020년 12월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1상 및 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Who Is ?]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
▲ 셀리드 실적.
△자궁경부암 면역치료백신 개발
강창율은 아직 치료제가 없는 자궁경부암을 목표로 셀리백스 기술을 활용한 치료백신 ‘BVAC-C’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암 가운데 전체 4위, 여성암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생률이 높지만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대부분 외과적 수술로 치료하고 있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자궁경부암 치료제는 엠에스디(MDS)의 ‘가다실’과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서바릭스’ 등 사전 치료제가 전부다.

강창율은 BVAC-C의 제조공정이 다른 치료제보다 빠르다는 점을 이용해 자궁경부암 치료제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본다.

대부분의 항암 면역치료제는 수지상세포를 이용해 장기간 배양을 거쳐 치료제를 생산한다. 반면 셀리드는 자가세포를 기반으로 제조하기 때문에 배양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어 하루 만에도 치료제 생산이 가능하다.

셀리드는 2021년 6월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자궁경부암 치료백신의 임상2a상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셀리드는 임상2a상 결과가 초록으로 채택돼 구두발표를 진행한다.

자궁경부암 치료백신의 임상2a상은 재발성·전이성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셀리드는 2021년 4월 현재 추적 관찰을 진행하고 있다. 다른 치료요법과 병용투여 및 인유두종 바이러스로 발병하는 다른 암종으로 적응증을 확대하는 임상시험도 준비하고 있다.

강창율은 BVAC-C의 임상2상을 마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아 치료제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강창율은 2019년 1월 한 언론 인터뷰에서 “2021년 시판을 목표로 자궁경부암에 사용하는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면역 항암제 시장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정부 지원금 받아
셀리드는 2021년 3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 추진하는 ‘2020년도 제3차 코로나19 백신 임상지원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셀리드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1년 동안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임상시험약물 생산 및 비임상시험에 정부 지원금 63억 원을 받게 됐다.

강창율은 “임상연구비 정부 지원을 통해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막중한 지지와 책무를 부여받은 만큼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 하루라도 빨리 국내 기술로 개발되는 코로나19 예방백신의 임상개발을 성공하고 백신 주권을 실현함으로써 국위를 선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셀리드는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도 바이오 의료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도 선정돼 연구비로 약 50억 원을 지원받았다.

△LG화학과 코로나19 백신 생산 협력
셀리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LG화학이라는 든든한 파트너를 확보했다.

셀리드와 LG화학은 2020년 10월5일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대량생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창율과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강창율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코로나19 백신 대량생산 공정 개발과 제품 생산으로 신속한 백신 사업화가 가능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국민들이 정상적 사회활동을 하고 위축된 국가경제 및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창율은 LG화학, 안동 동물실증지원센터와 협력해 연간 백신 1천만 도즈분을 생산할 수 있는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를 위해 2020년 12월 경기도 성남에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충족한 백신 및 세포유전자 치료제 센터를 구축했다.

△셀리드 코스닥 상장
셀리드는 2019년 2월20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코스닥으로 상장한 첫날 주가는 공모가인 3만3천 원을 웃돌았다. 이날 주가는 5만1100원에 장을 마쳤다.

셀리드는 상장 전부터 신라젠과 자주 비교대상에 오르면서 언론과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셀리드와 신라젠은 창업주가 서울대 출신이라는 점, 당시에는 생소하던 면역항암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점 등에서 공통점을 지녔다. 신라젠은 당시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벡’ 개발을 이끌며 국내에 바이오주 열풍을 일으키고 있었다.

강창율은 2019년 1월19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신라젠과 비교하는 질문을 받자 “장기적으로 신라젠을 뛰어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셀리드는 상장 뒤 시장의 관심이 시들해지면서 주가도 덩달아 내리막길을 걸었다. 주가는 상장 당시 5만 원대였으나 2019년 8월 들어 1만 원대로 떨어졌다.

그러다가 2020년 6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뛰어들면서 다시 시장의 관심을 되찾았고 주가는 3만 원대를 회복했다. 그 뒤 셀리드 주가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을 따라 출렁였고 임상1상 중간결과 발표를 앞두고 2021년 4월13일 9만3500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셀리드 주가는 2021년 4월26일 기준 8만5600원이다. 전체 시가총액 규모는 7821억 원에 이르며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는 93위를 차지하고 있다.

△셀리드 투자 유치
강창율은 2006년 12월 셀리드를 세우고 투자를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가 2014년 녹십자셀과 바이오기업 아미코젠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아미코젠은 2014년 셀리드에 15억 원을 투자하면서 투자 전 기업가치를 30억 원으로 평가했는데 강창율이 셀리드 경영 전면에 나서기로 약속한 것이 투자를 결정한 이유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창율은 “셀리드 설립 초기에는 벤처기업을 향한 투자가 전반적으로 저조했고 국내 바이오기업의 신규상장도 많지 않아 투자유치가 어려웠다”며 “요즘은 세계 최초의 혁신기술이 인정을 받지만 셀리드 창립 당시에만 해도 혁신기술의 장점보다는 성공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 투자자들이 투자를 주저했다”고 말했다.

아미코젠은 2021년 4월 기준 셀리드 지분 8.30%를 보유해 2대주주에 올라 있다.

아미코젠은 경상대 미생물학과 교수였던 신용철 대표이사가 2000년에 설립한 효소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2013년 9월12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셀리드 설립
셀리드는 항암 면역치료 백신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벤처기업으로 2006년 12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실험실에서 출발했다.

강창율은 셀리백스 기술의 경쟁력을 확신하게 되면서 이를 상업화하기 위해 셀리드를 세웠다.

강창율은 셀리드 설립을 두고 “면역 치료연구를 오랫동안 하면서 셀리백스 기술의 탁월한 유효성과 제조의 신속성, 경제성, 제품개발의 확장성 등을 확신하게 됐다”며 “이를 상업화하기 위한 첫 단계이자 기술 관련 지적재산권 등을 관리할 수 있는 기반 조직으로 셀리드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창율은 셀리드를 세우고 2014년 6월까지 대표이사에 취임하지 않았다. 대신 부인 이영윤씨가 강창율을 대신해 셀리드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강창율은 2020년 말 기준 셀리드 최대주주로 지분 19.18%를 보유하고 있다. 형제 강복자 강수언 강미자 강창익씨, 등기임원 오태권씨, 부인 이영윤씨, 아들 강동민씨 등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포함하면 지분율은 28.73%에 이른다.

2대주주는 바이오기업 아미코젠으로 같은 시점 기준 셀리드 주식 80만5411주(지분 8.30%)를 들고 있다.

셀리드라는 이름은 세포를 뜻하는 영어 ‘셀(Cell)’과 개인을 뜻하는 영어 ‘인디비주얼(individual)’을 더한 말로 ‘개인맞춤형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
▲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왼쪽)와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이 2020년 10월5일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셀리드>
강창율은 셀리드를 글로벌 제약사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셀리드의 자체 플랫폼 기술인 셀리백스를 활용해 면역항암 치료백신,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자금 확보 측면에서도 신약 개발은 중요하다.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에 공개된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서만 놓고 보면 셀리드는 2016년 뒤로 매출이 없으며 줄곧 영업손실을 내고 있다.

강창율은 임상 단계에서 가장 앞서 있는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BVAC-C의 임상2상을 마친 뒤 글로벌 제약사를 상대로 기술수출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리드는 2014년 바이오기업 네오이뮨텍에 자궁경부암 치료백신의 미국 내 개발 및 판매권리를 15억 원 규모를 받고 기술이전한 뒤 기술수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셀리드는 2020년 개별기준으로 영업손실 52억8661만 원을 냈다. 2019년보다 손실규모가 17억 원정도 커졌다.

◆ 평가
[Who Is ?]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
▲ 셀리드는 2019년 2월20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왼쪽부터)김현철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 <한국거래소>
강창율은 국내에서 면역학 권위자로 꼽힌다.

서울대학교에서 약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뉴욕주립대학교 버펄로캠퍼스에서 면역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면역학회 회장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제약학과 학과장을 지냈고 2003년 6월 미국 바이오젠에 인수된 제약회사 ‘아이덱(IDEC)’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종양치료물질 ‘리툭시맙’ 개발에 참여했다.

리툭시맙은 미국 바이오젠의 바이오의약품 '리툭산'의 성분물질인데 혈액암 등의 치료에 쓰인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면역학 저널(Journal of Immunology)’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내 면역학 연구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에서 노화와 면역 질환 관련 연구가 전무한 상황에서 세포기반 면역 치료법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44회 한독학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백신 및 항암제 관련 특허도 5건 보유하고 있다.

사건사고
△코로나19 백신 놓고 안전성 우려 시선
셀리드가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을 놓고 2021년 4월 현재 시장에서 안전성을 우려하는 시선이 나오고 있다.

셀리드의 코로나19 백신은 혈전 사례가 나타났다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의 백신과 같은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에 쓰인 아데노 바이러스가 부작용의 원인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바이러스 벡터 백신은 사람 몸에 무해한 아데노 바이러스 주형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유전자를 끼워 넣어 만든다. 아데노 바이러스가 일종의 ‘전달체’가 되는 셈인데 이게 혈전 발생의 원인일 수도 있다는 얘기다.

강창율은 우선 셀리드가 아스트라제네카, 얀센과 완전히 동일한 아데노 바이러스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적극 내세우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침팬지에서, 얀센은 인간에서 유래한 아데노 바이러스를 각각 사용하고 있다. 셀리드 역시 인간에서 유래한 바이러스를 전달체로 쓰는데 얀센의 바이러스와는 유전적 형질이 다른 것으로 파악된다.

얀센은 아데노 바이러스 26형(Ad26)을 사용하는데 셀리드는 아데노바이러스 5형에 35형을 끼워 맞춘 바이러스를 전달체로 활용하고 있다.

강창율은 2021년 4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셀리드 백신은 다른 두 백신과 다르다”며 “얀센도 인간 독감 바이러스를 이용했지만 유전적으로는 셀리드와 조금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
▲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가 2020년 12월18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셀리드>
1993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로 임용됐다.

2006년 셀리드를 설립했다.

2007년 대한면역학회 편집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대한약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 1년 동안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바이오메디칼 분야 민간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았다.

2016년 셀리드 대표이사에 올랐다.

2020년 셀리드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

2020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명예교수가 됐다.

◆ 학력

1977년 서울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서울대학교에서 미생물학과 약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뉴욕주립대학교 버펄로캠퍼스에서 면역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부인 이영윤씨와 슬하에 아들이 있다.

◆ 상훈

2000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0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2013년에 제44회 한독학술대상 수장자로 선정됐다. 대한약학회는 해마다 뛰어난 연구성과로 약학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를 뽑아 한독학술대상을 준다.

2017년 제62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자연과학응용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 기타

강창율은 2020년 말 기준 셀리드 보통주 186만 주(지분 19.18%)를 들고 있다. 이는 2021년 4월23일 종가(8만5600원) 기준으로 1592억1600만 원 규모다.

강창율이 2020년 셀리드에서 받은 보수는 5억 원 미만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강창율은 2019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발전기금으로 1천만 원 이상을 기부했다.

어록
[Who Is ?]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
▲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첫줄 왼쪽 네 번째)가 2020년 8월4일 ‘바이러스 벡터 및 백신 공장’ 착공식을 기념해 사진을 찍고 있다. <셀리드>
“코로나19 백신 임상1상 결과를 매우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소한 미국 존슨앤존슨 백신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일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임상3상을 대신 진행하고 우리는 그 댓가로 백신을 아프리카 등 백신 수급이 어려운 국가에 공급하는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가 먼저 제안했으며 임상3상에 필요한 백신 5천 도즈분을 공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극단적 사례긴 한데 미국 보건당국은 지난해 모더나의 백신 개발에만 10억 달러를 지원했다. 우리 정부도 글로벌 백신 확보에만 신경쓸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국내 유력 후보기업과 선구매 계약을 맺고 지원해야 한다.” (2021/04/04, 서울경제 인터뷰에서)

“내년 상반기 안으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다. 이르면 내년 여름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백신을 우리 국민이 접종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신약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면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 덕분에 글로벌 제약사들과 비교해도 코로나19 백신 개발 역량이 뒤처지지 않는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제약사들은 영국, 미국 등에 속한 만큼 이들 나라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우선 진행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처럼 백신을 개발하지 못한 국가는 대량의 백신 물량을 확보하는 데 우선순위에서 밀려있기 때문에 정부 예상보다 백신 접종 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한다면 이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에 나타나는 전염병 백신도 다른 제약사들보다 훨씬 수월하게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2020/12/10,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장기적으로 신라젠을 뛰어넘는 것이 목표다.”

“셀리드는 셀리백스 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한 미래 선도기업이다. 암과 같은 난치병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을 지향점으로 삼아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만전을 다하겠다.” (2019/01/29,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한 기업설명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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