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보유한 주택이 경기도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개별주택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9일 2021년 1월1일 기준으로 도내 약 51만 가구의 개별주택 공시가격을 발표했다.
▲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자택. <연합뉴스> |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있는 정 부회장의 자택(연면적 3049㎡)으로 163억 원이다.
정 부회장의 집은 지난해에도 경기도에 가장 비싼 개별주택이었는데 당시 공시가격은 149억 원이었다. 1년 만에 14억 원이 올랐다.
올해 경기도 평균 개별주택 가격 상승률은 5.92%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은 6.10%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성남시 수정구로 13.41%가 올랐고 양주시가 2.59%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보다 가격이 상승한 주택은 공시대상 51만여 가구의 77.1%인 39만여 가구였다. 하락한 주택은 3만3천여 가구(6.5%), 가격 변동이 없거나 새로 지어진 주택은 8만3천여 가구(16.4%)로 조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