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전략(PMI)과 관련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대한항공은 KDB산업은행에 제출한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전략을 산업은행에서 보완·수정하고 있다고 28일 공시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뒤 통합전략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아"

▲ 대한항공 로고.


대한항공은 3월17일 산업은행에 PMI 초안을 제출했다. 산업은행은 PMI를 최종 확정하기 위한 검토를 하고 있다.

PMI에는 △고용유지 및 단체협약 승계방안 △저비용항공사(LCC) 통합방안 △운송지원 자회사 효율화방안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행위제한 위반 해소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은 대한항공 경영평가위원회에 PMI 수정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으로부터 수정안과 관련해 의견을 수렴한 뒤 5월에 PMI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인수 뒤 통합전략이 최종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안에 다시 공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