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기아차, 재고부담으로 일러야 2분기 실적 개선할 듯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1-28 18:33: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자동차가 재고 부담으로 올해 1분기까지 실적이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기아차는 2분기에나 재고부담을 털고 신차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분석됐다.

NH투자증권은 28일 기아차가 올해 1분기에 재고조정 과정을 거쳐 2분기에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차, 재고부담으로 일러야 2분기 실적 개선할 듯  
▲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올해 1분기에 재고조정이 힘겨울 것이나 2분기에는 환율상승과 신차 효과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아차는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기아차의 글로벌 재고가 적정 수준을 소폭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미국물량 선적 축소 등을 통해 2분기까지 재고를 적정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기아차는 늘어난 재고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현재 전망치인 2조7200억 원을 7% 밑도는 2조5300억 원 수준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경쟁심화와 재고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신흥시장에서 판매가 부진했고 미국 등 주요시장에서 모델의 노후화로 인센티브도 증가했다. 또 아프리카나 중동 쪽에서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판매 유지를 통한 판촉비 지원도 크게 늘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은 “기아차가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원인이 올해 1∼2분기에도 지속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고 연구원은 기아차가 2분기 이후에나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