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삼성생명 목표주가 상향, "금리 상승으로 기초체력 개선 기대 유효"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4-26 08:11: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생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금리 상승으로 실적 기반이 개선되는 데다 삼성전자 등 계열사 배당수익을 향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삼성생명 목표주가 상향, "금리 상승으로 기초체력 개선 기대 유효"
▲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삼성생명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삼성생명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3일 8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 연구원은 삼성생명을 놓고 “생명보험업계의 고질적 자본 불확실성이라는 수식어는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다”며 “금리 상승에 따른 기초체력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1363억 원, 지배주주순이익 1조41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하고 지배주주순이익은 353.1% 늘어나 시장전망치를 넘어선 것으로 기대됐다.

일회성요인으로 삼성전자 특별 배당수익 약 8천억 원이 반영되는 등 계열사 배당수익과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환입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반적으로 은행연계보험(방카슈랑스) 판매 축소로 수입보험료는 1.6% 감소하고 사업비율은 12.3%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위험손해율은 82.0%로 2.7%포인트 하락하며 안정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운용자산이익률은 특별배당에 힘입어 5.1%로 0.7%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생명은 2021년 연간 영업이익 1조695억 원, 지배주주순이익 1조660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영업이익은 97.1%, 지배주주순이익은 31.2% 증가하는 것이다.

일회성자산 매각계획이 없어 분기별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하지만 보험 본연의 이익이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임 연구원은 “삼성전자 특별배당을 주주배당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에도 관심을 보일 필요가 있다”며 “2021년 연간 주당배당금은 3300원, 배당수익률은 4.0%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다만 임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지배구조 관점에서 주가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