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SM6의 유럽형 모델인 ‘탈리스만’이 유럽에서 ‘올해 가장 아름다운 차’에 선정됐다.

르노삼성차는 탈리스만이 국제자동차페스티벌(FAI) 주최로 2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6 콘셉트카 전시회’ 전야제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로 뽑혔다고 28일 밝혔다.

  SM6 유럽모델 탈리스만, '올해 가장 아름다운 차'에 선정  
▲ 르노삼성차의 SM6.
탈리스만은 모기업 르노와 르노삼성차가 함께 개발한 차다. 국내에 3월 SM6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는 수상부문 가운데 유일하게 전 세계 일반인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탈리스만은 2015년 출시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온라인 투표에서 득표율 40%를 얻었다.

올해는 가장 아름다운 차 최종후보에 탈리스만을 비롯해, 시트로엥의 C4 칵투스, 재규어의 F-페이스, 마쯔다의 CX-3, 메르세데스-벤츠의 C클래스 쿠페, 메르세데스-벤츠의 GLC, 미니의 클럽맨 등 7개 모델이 경합을 벌였다.

탈리스만은 2위 F-페이스(25.1%)와 3위 C클래스 쿠페(21.4%)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르노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로렌스 반덴애커 부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디자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반덴애커 부회장은 지난해 선보인 르노 뉴 에스파스, 카자흐, 탈리스만, 뉴 메간 등의 디자인을 총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