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정부 "75세 이상 코로나19 예방접종 6월 완료계획은 차질없어"

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 2021-04-20 19:18: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6월 말까지 마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0일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21일부터 4월 말까지는 매주 25만회 분씩(12만5000명 접종 물량), 5월부터는 25만회 분 이상 물량이 국내에 도입되기 때문에 상반기 도입 예정이었던 700만회 분 도입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부 "75세 이상 코로나19 예방접종  6월 완료계획은 차질없어"
▲ 화이자 백신 접종. <연합뉴스>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되는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입소자 중 접종에 동의한 인원은 약 290만 명이다.

장부 발표대로 700만회 분이 문제없이 도입된다면 대상자 모두에게 2차 접종까지 마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하는 셈이다.

앞서 정부는 4월1일부터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다만 순차적으로 접종이 이뤄지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 ‘백신의 확보가 불안정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백신 전량을 7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예방접종을 사용하고 있어 물량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접종 순서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접종이 지연되거나 접종을 못 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확보 불안이 아닌 '순차 도입'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것이다.

홍 팀장은 백신 확보에 문제가 발생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대체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정부는 백신 도입 초기에 화이자 백신을 7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에 따라 각 지자체에 배분했다.

예방접종 시행 세부계획을 보면 75세 이상 어르신에 접종한다는 원칙 외에 시기와 대상 등은 각 지자체에서 정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누가 먼저 접종하게 되는지는 지역별로 차이가 난다. 일부 지역에서는 연령대가 높은 대상자부터 접종하기도 하고 다른 곳에서는 접종센터와 거주지 사이의 거리에 따라 접종 순서를 정한다.

이날 0시 기준 75세 이상 접종률은 12.8%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