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주간집계. <전국지표조사(NBS)>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 비율이 35%로 낮아졌다.
여론 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곳은 4월 2주차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 조사에서 문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35%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주 조사보다 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문 대통령에 관한 부정평가는 3%포인트 오른 5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지만 그 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더 많았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긍정평가는 1%포인트 내린 31%로, 부정평가도 1%포인트 내린 63%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긍정평가가 18%포인트 내린 25%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6%포인트 오른 68%로 나타났다. 한 주 동안 변화폭이 가장 큰 지역으로 꼽혔다.
긍정평가는 광주·전라에서 60%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경북이 20%로 가장 낮았다. 부정평가는 대구·경북이 73%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광주·전라가 31%로 최저치를 보였다.
대부분 연령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40대에서만 긍정평가가 앞섰다.
연령별로 부정평가는 30대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30대에서는 4%포인트 늘어난 52%였다.
긍정평가는 18~29세에서 가장 크게 감소했다. 18~29세에서는 6%포인트 감소한 34%였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0%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1%포인트 오른 29%로 조사됐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6%와 5%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해 국민의당은 2%포인트 올랐다. 반면 정의당은 1%포인트 내렸다.
이번 조사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전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