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이 4월14일 오후 경기 이천의 반도체 소재기업 디에스테크노를 방문해 정연웅 디에스테크노 본부장과 대화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반도체소재기업을 찾아 국가전략산업인 반도체산업분야에 금융지원 의지를 보였다.
수출입은행은 방 행장이 14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반도체 특수소재부품 생산 전문기업 디에스테크노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에스테크노는 첨단 반도체소자를 생산할 때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 제조기업이다. 특수소재인 실리콘카바이드(SiC), 쿼츠, 실리콘을 전문적으로 가공하고 취급한다.
안학준 디에스테크노 대표이사는 “글로벌 반도체 생산량 증가에 따라 고강도·고순도소재 제품의 국내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품 경쟁력 강화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수출입은행의 적극적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 행장은 “국가전략산업인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R&D), 시설투자자금, 수출에 필요한 운영자금 등이 제때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1월 SK하이닉스, 산업은행과 함께 반도체산업 소재·부품·장비 관련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반도체 전용 소재부품장비펀드를 조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