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로엔엔터테인먼트, 멜론과 아이유 덕에 지난해 최대 실적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6-01-25 18:50: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지난해 냈다.

음원서비스인 ‘멜론’의 가입자가 늘었고 주력가수 아이유의 복귀 등에 힘입어 앨범유통 사업도 고르게 성장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 멜론과 아이유 덕에 지난해 최대 실적  
▲ 신원수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조만간 카카오에 매각된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576억 원, 영업이익 634억 원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2014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8.4% 증가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 창사 이래 최대실적이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음원 서비스인 멜론의 유료가입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2014년 멜론의 누적 유료가입자 수 300만 명을 돌파한 뒤 지난해 1년 동안에만 60만 명의 신규 유료가입자를 추가로 확보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멜론의 유료가입자 수가 올해 4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멜론의 인기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 문화가 발전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국내 가요시장과 영화 및 드라마 삽입음악(OST) 시장의 성장세가 높았던 것도 멜론 인기상승에 한몫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멜론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음원시장 최강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멜론의 국내 음원시장 점유율은 60%로 경쟁기업인 엠넷이나 지니, 벅스 등을 크게 앞서고 있다.

지난해 연예기획 사업에서도 성과를 냈다. 아이유가 지난해 하반기에 복귀해 큰 인기를 누린 덕을 본 것이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이런 성과 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에 시장기대치를 넘는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1001억 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분기매출액 1천억 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180억 원을 올려 2014년 4분기 대비해  6.8%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