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렌탈’과 ‘방문판매’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재기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윤 회장은 ‘렌탈’과 ‘방문판매’ 사업을 기반으로 웅진그룹을 재계 32위까지 올려놓은 경험이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이 ‘렌탈’사업을 확대하고 ‘방문판매’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내실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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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 ||
그는 “경쟁의 시대를 살아가려면 상황에 맞게 편집해 새롭게 만들어내는 능력이 꼭 필요하다”며 “정수기 렌탈 제도는 기존에 있던 제도에 서비스를 접목하고 디자인과 원가 절감을 가미한 형태로 편집한 것”이라고 말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웅진그룹은 법정관리 졸업 후 재기를 위해 도약하려는 단계에 있다”며 “ 지금은 렌탈과 방문판매 같은 기존 사업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웅진그룹의 핵심계열사 웅진씽크빅은 독서 콘텐츠 렌탈 서비스인 ‘북클럽’ 인기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시키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북클럽 인기에 2014년에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32.9% 늘어났다. 지난해에도 2014년보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도 영업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학습지 사업부와 전집 사업부의 ‘북클럽’ 서비스 회원 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는 ‘북클럽’ 서비스를 통해 웅진씽크빅의 경영실적이 확연히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주사 웅진은 지난해 말 기업용 IT솔루션 렌탈서비스인 ‘클라우드원팩’ 선보이며 렌탈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웅진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클라우드원팩’ 영업에 돌입했다.
이재진 웅진 대표는 “2016년에는 원팩과 다른 클라우드 솔루션 등에서 200억 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총 1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웅진그룹은 방문판매 서비스를 변형해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방문판매는 웅진그룹의 장점 가운데 하나”라며 “이런 장점을 살려보자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아직 방문판매를 어떤 식으로 변형할지 어떤 아이템을 판매할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각에서 화장품 사업 등 신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사업비중이 낮은 비주력 계열사보다 잘 할 수 있는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