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OCI 주식 매수의견 유지, "도시개발 자회사 좋고 폴리실리콘도 강세"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1-04-06 08:34: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OCI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도시개발 자회사 DCRE의 기업가치가 높게 평가됐다. 태양광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세도 호재로 꼽혔다.
 
OCI 주식 매수의견 유지, "도시개발 자회사 좋고 폴리실리콘도 강세"
▲ 이우현 OCI 대표이사 부회장.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6일 OCI 목표주가를 1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OCI 주가는 5일 11만5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태양광업종의 주가 조정과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수준) 하락을 반영해 영업가치를 기존보다 낮췄지만 도시개발 자회사 DCRE의 가치를 상향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DCRE는 3월부터 인천에 건설 예정인 복합아파트단지 ‘시티오씨엘’의 1차 분양에 들어간다. 공사가 진행되면서 6~7년에 걸쳐 장부가격 1조1천억 원의 토지가 현금으로 전환되는 구조다. 

시티오씨엘사업이 최종인 6차까지 끝나고 나면 유입되는 누적 현금은 2조7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현재 OCI 시가총액에서 DCRE 가치 1조7천억 원을 제외한 영업가치는 1조 원”이라며 “실질 주가 수익비율(PER)은 4~5배에 불과한 만큼 주가가 오를 여지가 있다”고 바라봤다. 

폴리실리콘 가격 강세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OCI의 실적 증가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중국의 위구르(신장) 지역 규제가 현실화되면서 그곳과 관련된 폴리실리콘 수급도 일시적으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이미 산업 내부적으로는 대응이 시작되면서 1kg당 16달러를 웃돌고 있다”고 파악했다. 

OCI는 2021년 1분기에 영업이익 498억 원을 올렸을 것으로 추산됐다. 2020년 4분기보다 51% 많지만 시장 기대치 543억 원을 다소 밑도는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