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생명과학이 척수소뇌실조증 줄기세포치료제의 국내 임상2상 진행을 앞두고 있다.
SCM생명과학은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뇌질환의 일종인 척수소뇌실조증 줄기세포치료제 임상2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
SCM생명과학은 2020년 10월 대만의 줄기세포 바이오기업인 스테미넌트사로부터 척수소뇌실조증의 줄기세포치료제 스템키말을 도입해 국내 개발, 허가, 생산 및 판매에 관한 독점권한을 확보했다.
스템키말은 2015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016년에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각각 척수소뇌실조증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고 임상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SCM생명과학은 스템키말이 다양한 국가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아 임상을 진행하고 있을 만큼 잠재력과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국내에 척수소뇌실조증 환자는 약 4천 명 정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SCM생명과학은 스템키말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