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HBM D램 양산, 초고속 D램 시대 본격 열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01-19 16:05: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기존 제품보다 7배 빠른 속도를 내는 차세대 D램 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차세대 메모리반도체인 4기가 'HBM D램' 양산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 HBM D램 양산, 초고속 D램 시대 본격 열어  
▲ 삼성전자가 공개한 차세대 'HBM D램' 단면도.
전세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 전무는 "차세대 HBM D램 양산으로 초고성능 반도체 시대를 여는 데 기여하게 됐다"며 "3차원 메모리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HBM D램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20나노 D램 공정으로 생산된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3차원 적층 기술도 적용해 집적도와 성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 신제품이 현재 상용화된 제품 가운데 가장 빠른 그래픽 D램보다 7배 정도의 속도를 내며 전력소모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차세대 D램은 적층 방식으로 생산돼 면적도 기존보다 크게 줄일 수 있어 여러 휴대용 기기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성능과 공간 효율성을 통해 고성능 D램의 적용범위를 넓혔다"며 "서버와 그래픽카드에 이어 게임기와 가상현실(VR)기기 등에도 탑재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기술의 한계를 삼성전자가 돌파했다"며 "차세대 메모리 제품으로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며 초고속 D램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