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을 유지했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68포인트(1.09%) 상승한 3041.0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이틀째 상승, 코스닥은 강보합

▲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68포인트(1.09%) 상승한 3041.0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국채금리 안정세 등에 힘입어 아시아증시 및 통화가치가 강세를 보인 데 영향을 받았다”며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상향조정되며 긍정적 평가가 나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매수세가 유입됐고 코스피지수는 상승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1년 국내 경제성장률을 3.1%에서 3.6%로 0.5%포인트 올렸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963억 원, 기관투자자는 186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418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37%), SK하이닉스(1.50%), 네이버(0.79%), LG화학(1.78%), 삼성바이오로직스(0.97%), 삼성SDI(1.89%), 카카오(2.06%), 셀트리온(2.11%)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현대차(-1.15%)와 기아차(-0.86%)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71포인트(0.18%) 오른 956.70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39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903억 원, 기관투자자는 42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1.87%), 셀트리온제약(0.66%), 펄어비스(2.73%)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0.38%), 씨젠(-1.28%), 에코프로비엠(-0.19%), SK머티리얼즈(-0.98%), CJENM(-0.56%), 스튜디오드래곤(-1.48%), 알테오젠(-0.42%) 등 주가는 하락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0원 내린 1129.3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