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디스플레이, 저전력 올레드패널을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3-23 10:48: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디스플레이가 저전력 올레드(OLED)패널 공급을 글로벌 고객사로 확대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중국 스마트폰기업 오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파인드X3 시리즈, 중국 원플러스의 신형 스마트폰 원플러스9프로에 '가변주사율(어댑티브 프리퀀시) 올레드패널'을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저전력 올레드패널을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
▲ 오포 스마트폰 파인드X3. 삼성디스플레이 가변주사율 올레드패널을 탑재했다. <오포>

주사율은 화면이 1초에 얼마나 깜빡이는지를 나타낸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이 부드러워지지만 그만큼 디스플레이의 전력 소모가 늘어나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가변주사율 올레드패널은 소비자의 사용환경에 맞춰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자동으로 조절해 소비전력을 최소화한다. 

예를 들어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게임을 할 때는 주사율을 높이고 정지한 이미지를 감상할 때는 주사율을 낮추게 된다. 

오포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가변주사율 올레드패널을 적용해 전체 패널 소비전력이 기존과 비교해 46%까지 줄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스마트폰기업에 가변주사율 올레드패널을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울트라를 통해 가변주사율 올레드패널을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올레드패널의 화질과 디자인 혁신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선도적으로 저전력 패널기술 개발에 앞장서 소비자들의 궁극적 사용편의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