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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범여권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비 온 뒤 땅 굳듯 이제는 하나"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1-03-17 18: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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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349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영선</a> 범여권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비 온 뒤 땅 굳듯 이제는 하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와 김진애 열리민주당 후보가 1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을 방문해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과 간담회를 마친 뒤 어깨동무를 하면서 사진을 찍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후보가 김진애 열리민주당 후보와 진행한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틀 동안 두 당의 권리·의결당원과 일반시민 대상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박영선 후보가 단일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단일화 경선은 더불어민주당의 권리당원, 열린민주당의 의결당원 전원이 참여하는 당원투표 50%, 무작위 선정된 서울시민 투표 5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단일화 경선의 구체적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당대당 경선의 구체적 결과는 공표할 수 없다는 공직선거법 유권해석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김 후보는 “씩씩하게 졌다”며 “제가 원하던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정치를 향한 희망을 시민들이 다시 떠올렸다는 사실만으로도 고맙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매우 유쾌한 단일화 여정이었다"며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4월7일 승리를 위해 이제 하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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