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롯데마트 "삼겹살 갑질 논란, 사실과 다르다" 해명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1-13 20:10: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마트가 최근 불거진 ‘삼겹살 갑질’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롯데마트는 협력업체에 돼지고기 가격을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납품하도록 강요하고 물류비 등 부대비용을 떠넘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롯데마트 "삼겹살 갑질 논란, 사실과 다르다" 해명  
▲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롯데마트는 13일 ‘육가공업체 신화 관련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파트너 회사였던 육가공업체 ‘신화’가 롯데마트와 거래하며 손해를 봤다는 주장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신화측이 주장하는 100억 원 손실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롯데마트는 “롯데마트와 신화 측의 입장 차이가 커 공정거래조정원의 조정이 결렬된 이후 공정거래위원회로 이관돼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신화 측의 일방적인 입장만이 여러 경로를 통해 확산되고 있어 롯데마트의 기업 이미지에 심각한 해를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롯데마트는 “2014년 신화로부터 납품받은 돼지고기의 부위별 1㎏당 평균 매입금액은 다른 납품업체 3곳의 제조 원가보다 25.4~77.4% 높은 수준이었다”며 “원가 이하로 납품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롯데마트는 2014년 자료 외 신화의 주장과 상반되는 2012년, 2013년 매입금액 및 해당년도의 평균 제조 원가 비교 자료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롯데마트는 물류대행 수수료를 전가했다는 신화 측의 주장도 반박했다.

롯데마트는 “롯데마트는 파트너 회사의 물류비용 부담을 줄이고 배송 효율성을 높이고자 물류센터를 통해 전국에 흩어져 있는 각 점포로의 배송을 대행하고 있다”며 “파트너 회사가 전국의 롯데마트로 납품해야 할 상품에 대해 운송 대행 수수료를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물류센터의 이용 여부도 계약 체결 때 전적으로 파트너 회사가 결정하도록 돼있는 사안”이라며 “롯데마트가 강제하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롯데마트는 “롯데마트와 신화 간의 옮고 그름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조만간 밝혀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에 최대한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