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청년고용 최악으로 치닫아, 작년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

우성훈 기자 ibizpost@businesspost.co.kr 2016-01-13 18:19: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난해 청년층 실업률이 9.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청년고용 활성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실업률이 증가했다.

  청년고용 최악으로 치닫아, 작년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  
▲ 13일 서울 시내 한 대학에 설치된 취업정보안내 게시판.
13일 통계청 발표한 ‘201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층 실업률이 9.2%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9.0%에서 0.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청년층 실업률 9.2%는 1999년 실업자 통계규정을 개정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청년층 실업률이 증가한 데는 15~19세 연령대 미성년자의 실업률이 큰폭으로 늘어난 탓으로 여겨진다. 청년층 실업률은 15세에서 29세까지 실업률을 말한다.

미성년자의 실업률은 2014년 9.2%에서 지난해 10.6%로 1.4%포인트나 증가했다. 20대 실업률은 전년 9.0%에서 지난해 9.1%로 0.1%포인트 늘어났다.

정부가 지난해 펼친 여러 청년고용 활성화 정책은 실효성을 거두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12월30일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데 대해 미안함을 나타냈다.

취업한 청년들의 상황도 좋지 않다.

지난해 첫 직장을 얻은 청년취업자 400만 명 가운데 81만2천 명은 1년 이하의 계약직으로 나타났다. 청년취업자 5명 가운데 1명은 임시 계약직인 셈이다.

청년취업자 가운데 1년 이하 계약직 비율은 2010년 16.8%를 기록한 이래 2011부터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20%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취업시장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소비위축과 중국 등 신흥국 성장세의 둔화로 기업의 신규 고용 규모가 늘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우성훈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