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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중형세단 야심작 SM6 공개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1-13 11: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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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차, 중형세단 야심작 SM6 공개  
▲ (왼쪽부터)앤소니 로 르노 외관디자인 총괄부사장, 프랑수와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 박동훈 르노삼성차 부사장이 13일 충남 태안 한서대학교 비행교육원에서 열린 '르노삼성자동차 신년 기자발표회'에서 SM6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세단 ‘탈리스만’을 SM6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내놓는다.

르노삼성차는 SM6를 앞세워 내수에서 3위를 되찾으려 한다.

르노삼성차는 13일 충남 태안에 있는 한서대학교 비행교육원에서 SM6를 공개했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SM6는 로그를 수출하는 르노삼성차의 생산품질 노하우와 고객의 새로운 요구를 선점했던 영업 노하우가 어우러져 2016년 대한민국 중형세단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훈 부사장은 “중형세단의 새로운 이름이 될 SM6를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혁신과 감성을 고루 갖춘 진정한 프리미엄 세단에 목말랐던 국내에서 SM6는 프리미엄 중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그동안 르노삼성차는 절치부심, 권토중래를 통해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며 "한국 자동차시장의 혁명을 일으킬 SM6라는 무기를 들고 나왔다"고 강조했다.

르노삼성차의 SM6는 지난해 7월 유럽에서 탈리스만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됐다. SM6는 르노삼성차와 모기업 르노가 함께 개발한 중형세단으로 글로벌시장을 겨냥한 핵심모델이다.

르노삼성차는 SM6의 국내 출시를 위해 국내 주행환경과 고객의 선호도 등을 면밀히 연구했다. 이를 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유럽형 모델 탈리스만과 차별되는 파워트레인과 샤시 구성, 실내외 인테리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합했다.

SM6는 최근 부산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됐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SM6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이 어우러져 기존 중형차를 압도하는 고급스러움을 갖췄다”며 “국내 최초, 동급 최초, 동급 최고의 다양한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는 SM6를 통해 국내 자동차시장의 중심축이었던 세단시장을 다시 일으키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SM6의 차체 크기는 전고 1046㎜, 전장 4085㎜, 전폭 1087㎜이다. 르노삼성차는 “넓고 낮은 차체와 동급 최대 크기의 휠 사이즈가 당당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준다”며 “인테리어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정교한 마감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SM6에 적용된 멀티센스는 실감나는 운전 경험을 만들어내기 위해 SM6에 장착된 7가지의 다양한 시스템들을 제어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멀티센스는 액티브 댐핑 컨트롤, 스티어링 답력, 엔진과 변속기의 응답성 등 주행성능뿐 아니라 엔진사운드, 실내 라이팅, S-Link디스플레이, 시트 마사지 기능, 공조장치 등 감성적인 부문에도 관여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원하는 차량 특성과 분위기를 고를 수 있다.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모두 르노-닛산의 최첨단 엔진과 변속기로 새롭게 구성됐다. 2.0리터 GDI 엔진, 1.6리터 터보 GDI 엔진, 2.0리터 LPLi 엔진, 1.5리터 디젤 엔진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SM6에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기술로는 ▲나만의 차로 세팅할 수 있는 운전자별 프로파일 설정 ▲5가지 모드의 7인치 TFT 계기판 ▲5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팅 ▲8.7인치 S-Link 시스템 ▲무손실 디지털 음원 재생 기술이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기술로는 ▲커스텀 엔진 사운드 ▲풀 LED 헤드램프, 3D 풀 LED 테일램프 ▲직분사 엔진과 듀얼클러치변속기 기본 적용 ▲19인치 휠 ▲8스피커 오디오 ▲초당 100회 최상의 조정 액티브 댐핑 컨트롤(ADC)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올 어라운드 파킹 센서 ▲ 스탑앤스타트 기본적용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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