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 일회성비용 요인이 제거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배당수익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9일 한전KPS 목표주가를 4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8일 한전KPS 주가는 2만7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강 연구원은 “한전KPS는 올해 원자력발전소 정비물량 증가와 일회성비용 요인이 제거되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예상 실적과 배당성향을 감안하면 2021년 예상 주당 배당금(DPS)은 1862원으로 배당수익률은 6.7%에 이른다”고 내다봤다.
한전KPS는 2020년 경영성과에 따른 성과급 충당금 350억 원과 원전해체연구소 설립비용 483억 원 등 일회성비용이 크게 반영돼 영업이익이 2019년보다 크게 감소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는 지난해 발생한 일회성비용 요인이 대부분 사라지면서 영업이익이 회복될 것”이라며 “높은 배당수익률을 감안하면 지난해 하락한 주가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올해는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시운전정비 변경계약 등 해외사업 수주가 증가해 매출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전KPS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110억 원, 영엽이익 17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29.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