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배우 이영애 국회 국방위원들 후원금 논란, "방산업체와 무관" 해명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1-02-25 21:04: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배우 이영애씨가 국회 국방위원회 여야 의원들에게 500만 원씩 정치 후원금을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지난해 '300만 원 초과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이씨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등에게 500만 원씩 후원했다. 정치자금법상 최고액이다.
  
배우 이영애 국회 국방위원들 후원금 논란, "방산업체와 무관" 해명
▲ 배우 이영애씨. <연합뉴스>

이씨에게 후원을 받은 의원들은 군장성 출신으로 국방위에 속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 의원은 예비역 육군 대장으로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역임했다. 한 의원과 신 의원도 각각 육군 중장까지 지냈다.

이씨의 후원이 이목을 끄는 것은 이씨의 남편인 정호영씨가 과거 한국레이컴이라는 방산업체를 운영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이해관계자가 부적절한 후원을 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나온다.

국방위는 정부의 무기 개발과 구매 결정을 총괄하는 방위사업청을 소관 감사기관으로 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씨 측은 남편 정씨가 2000년대 초반 방산업체 경영에서 손을 뗐으며 후원은 방위산업과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씨 부친이 한국전쟁 참전용사이며 군인 가족으로서 군인들에게 다양한 후원을 해왔고 이번 후원도 그런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후원금을 받은 의원들은 정씨가 방산업계에 종사한 이력을 몰랐으며 정씨와 후원금이 무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