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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중국 공소그룹 손잡고 중국 진출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1-06 20: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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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금융, 중국 공소그룹 손잡고 중국 진출  
▲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이 5일 중국 베이징 공소그룹 본사에서 양평루 공소그룹 총경리와 함께 금융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가 중국의 최대 농업협동조합인 공소그룹과 제휴해 중국에 진출한다.

NH농협금융은 5일 공소그룹과 합작해 중국에 금융회사를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공소그룹은 한국의 농협중앙회 격인 중국 국무원 산하 국유기관이다. 공소그룹은 187조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회원 기업은 약 20만 곳, 임직원은 300만 명에 이른다.

김용환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 금융회사의 중국 진출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데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NH농협금융은 올해 하반기에 공소그룹에서 보유한 융자리스회사의 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NH농협금융은 공소그룹과 합작해 지분투자 방식으로 인터넷대출은행을 세우기로 했다. NH농협금융은 공소그룹이 2017년 하반기에 설립할 손해보험사에도 지분을 투자하기로 했다.

NH농협금융은 앞으로 공소그룹에서 금융회사를 설립할 때 경영 자문과 기술 이전도 맡기로 했다.

농협중앙회도 공소그룹과 농산물 수출 부문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농협중앙회는 공소그룹에서 보유한 중국 전국 10만여 곳의 유통망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농식품과 채소종자를 수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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