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경전철 난곡선의 노선을 연장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나 후보는 17일 금천구청역을 방문해 "난곡선 노선만으로는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없다"며 "현재 공사 중인 경전철 난곡선 노선을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까지 연장하겠다"고 말했다.
▲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17일 서울 금천구 금천구청역 인근에서 교통사각지대 해소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그는 "난곡선이 연장되면 금천지역 주민들이 1호선, 2호선, 5호선, 신안산선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난곡선 경전철은 제 2차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 계획에 포함된 노선으로 2020년 11월 국토부에서 사업승인을 받았다. 서울 관악구 난향초등학교에서 출발해 신대방역을 거쳐 보라매공원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나 후보는 이날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대책에 관한 공약도 제시했다.
나 후보는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대책으로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에 최고 성능의 폐쇄회로(CCTV)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대책으로 자율감시 활동비 제공, 동네 주민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쓰레기장 설치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