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제휴사 확대에 나섰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삼성생명과 업무제휴를 맺고 보험설계사 플랫폼을 확장한다고 16일 밝혔다.
▲ 비바리퍼블리카는 삼성생명과 업무 제휴를 맺고 보험설계사 플랫폼을 확장한다고 16일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 |
토스보험파트너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보험설계사 전용 영업지원앱이다. 토스를 통해 보험 상담을 신청한 고객과 상담·계약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스보험파트너에 가입한 설계사 수는 약 2만5천 명이다. 토스보험파트너를 이용하고 있는 설계사들은 월평균 5명의 신규 고객과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삼성생명과 제휴를 통해 보험업계 내 토스보험파트너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삼성생명은 토스보험파트너를 통해 1800만 명에 이르는 토스 사용자 및 보험 설계사와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앞서 비바리퍼블리카와 삼성생명은 토스보험파트너에 가입한 설계사를 대상으로 퀴즈 이벤트 형식의 광고를 3주에 걸쳐 진행했다.
토스보험파트너에 가입한 다른 보험대리점(GA)이나 손해보험 전속 설계사들에게 삼성생명의 보험상품을 홍보하거나 교차모집 지원을 독려하는 내용의 퀴즈를 내는 방식이다.
박진우 토스 사업개발실장은 “보험 시장에서 비대면 채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토스보험파트너가 삼성생명을 비롯한 전통 보험사들과 시너지효과를 내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