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강원랜드 코로나19로 작년 영업손실 4300억, 창사 뒤 첫 적자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1-02-15 18:06: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강원랜드가 코로나19로 지난해 영업손실을 봤다. 2000년 문을 연 뒤 첫 적자다. 

강원랜드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786억 원, 영업손실 4316억 원, 순손실 2759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강원랜드 코로나19로 작년 영업손실 4300억, 창사 뒤 첫 적자
▲ 강원랜드 로고.

2019년보다 매출은 68.5% 줄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보며 적자로 돌아섰다. 

강원랜드는 2019년 매출 1조5201억 원, 영업이익 5012억 원, 순이익 3347억 원을 거둔 바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313억 원, 영업손실 761억 원, 순손실 333억 원을 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4.8% 줄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보며 적자로 전환했다. 

2020년 4분기에 카지노 매출 1172억 원, 비카지노 매출 14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카지노 매출은 64.7%, 비카지노매출은 65.7% 감소했다. 

카지노 드롭액(고객이 게임에 쓰는 돈)은 5286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8% 감소했다. 

카지노 입장객은 12만2532명으로 2019년 4분기보다 82.4% 줄었다.

입장객 가운데 외국인은 566명에 그쳤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3% 줄었다. 

비카지노 매출 177억 원 가운데 호텔 매출이 90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콘도 매출은 23억 원, 골프 매출은 1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전체 매출 가운데 비카지노 매출비중은 10.8%로 2019년 4분기와 비교해 0.2%포인트 높아졌다.

카지노 매출이 급감함에 따라 강원랜드가 납부하는 세금과 기금도 감소했다.

강원랜드가 지난해 4분기에 납부한 관광진흥개발기금은 126억 원, 개별소비세는 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관광진흥개발기금과 개별소비세 모두 각각 65.5% 감소했다. 

지난해 순손실을 보면서 폐광지역개발기금은 전혀 내지 못했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11조 및 시행령 제16조에 근거해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의 25%를 강원도에 납부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납부한 세금과 기금의 감소를 두고 “카지노 매출이 감소하고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이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