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융위, 만기 40년 주택담보대출 도입과 전월세대출 지원 확대 추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2-14 16:09: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가 최장 40년 만기의 주택담보대출상품을 도입해 청년과 신혼부부에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금융위는 14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금융소비자국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금융위, 만기 40년 주택담보대출 도입과 전월세대출 지원 확대 추진
▲ 금융위원회 로고.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만기가 최장 40년인 주택담보대출상품을 도입해 매월 갚는 원리금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금융위는 이른 시일에 한국주택금융공사 전산 개발 등 절차를 거쳐 정책금융상품에 40년 만기를 우선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청년층을 위한 전세와 월세 대출 지원도 확대된다.

금융위는 만34세 이하 청년에게 3% 초반대 금리로 7천만 원 이하 보증금과 월 50만 원 이하 월세를 시중 평균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공급하는 지원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공급한도가 4조1천억 원으로 정해져 있지만 상반기 안에 한도를 폐지해 공급규모를 확대하고 1인당 대출 가능한 한도도 올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전세기간에 대출이자뿐 아니라 원금도 함께 갚아 이자부담을 낮출 수 있는 분할상환 전세대출 활성화도 추진된다.

금융위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 대출 상환유예 조건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저신용자를 위해 저금리 정책금융상품 종류를 다양화하고 서민대출 활성화에 힘쓰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계획도 논의되고 있다.

이외에 불법사금융 및 탈세와 같은 불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검찰 및 경찰과 금융당국이 협력하고 피해자 구제를 강화하는 내용도 금융소비자국 업무계획에 담겼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