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대체로 상승했다.

10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2.5%(750원) 오른 3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엔터테인먼트주 강세, NEW 6%대 키이스트 초록뱀 5%대 올라

▲ SM엔터테인먼트 로고.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96%(650원) 상승한 3만3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51%(90원) 높아진 6040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07%(500원) 오른 4만7150원에 장을 닫았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04%(35원) 상승한 3390원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22%(500원) 오른 23만15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체로 올랐다. 

키이스트 주가는 5.21%(850원) 뛴 1만7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5.02%(120원) 오른 2510원에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3.42%(180원) 상승한 5450원에 장을 닫았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디피씨 주가는 2.68%(300원) 오른 1만1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손오공 주가는 2.2%(40원) 상승한 1855원에 장을 닫았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넷마블 주가는 1.1%(1500원) 높아진 13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반면 CJENM 주가는 2.04%(3천 원) 떨어진 14만4천 원에 장을 끝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엇갈렸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6.95%(660원) 뒨 1만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1.86%(1800원) 상승한 9만8700원에 장을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37%(150원) 높아진 4만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반면 영상시각효과 관련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0.45%(40원) 떨어진 8850원에,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1.81%(500원) 하락한 2만7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