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융위, 소액 후불결제서비스 허용하고 핀테크 투자 촉진방안 마련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2-09 11:32: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가 디지털금융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소액 후불결제서비스를 허용하는 등 규제를 정비한다.
 
금융위원회는 9일 '제6차 디지털금융 협의회'를 열고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위, 소액 후불결제서비스 허용하고 핀테크 투자 촉진방안 마련
▲ 금융위원회 로고.


먼저 금융위원회는 소비자보호 등 충분한 요건을 갖춘 소액 후불결제서비스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적극 허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사회초년생, 주부 등 금융취약계층도 플랫폼의 비금융데이터를 바탕으로 후불결제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더해 핀테크기업이 고객정보 보호, 부가서비스 개발 등 마이데이터 사업의 내실있는 운영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중계기관을 이용할 수 있게 하기로 했다.

마이데이터 정보전송 요구 때 정보 제공 금융회사 수만큼 인증절차를 반복해야 하는 현행 방식을 개선해 통합인증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금융기관에 흩어져있는 정보를 통합적으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핀테크기업에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먼저 금융회사가 투자할 수 있는 핀테크기업의 범위를 확대하고 디지털 발전 등에 따른 다양한 핀테크를 포괄할 수 있도록 한다.

핀테크기업 출자에 신속한 승인절차를 도입하고 투자손실 등 발생시, 임·직원 면책 등을 도입한다.

이에 더해 금융위원회는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사이 '매칭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금융회사가 필요로 하는 기술·서비스와 핀테크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서비스·인력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상호 제공하고 매칭 성사 때 금융규제 샌드박스 참여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이밖에 현재 진행하고 있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를 연1회에서 2회로 확대 실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핀테크 데스크 등을 통해 핀테크기업들의 기업설명회 및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내실화 종합방안도 마련했다.

방안은 △디지털 샌드박스 도입 △정책금융기관 자금지원 강화 △샌드박스 신청 모든 과정 종합 컨설팅 제공 △금융규제 샌드박스 운영부서 기능‧역량 확충 등으로 구성됐다.

금융위원회는 개선계획에 따라 규정 개정, 관련 가이드라인 마련·발표 등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소액 후불결제와 같은 금융샌드박스 지정 검토과제는 2월 열리는 혁신금융심사위원회에 상정해 처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향후에도 핀테크 및 빅테크의 혁신 잠재력 지원을 위해 관련 규제개혁 및 현장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