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베트남 자회사의 물류센터에 초대형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했다.

CJ대한통운은 베트남 물류 자회사 CJ제마뎁이 메콩 델타 지역에 위치한 냉동 물류센터 지붕에 4.8메가와트피크 규모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CJ대한통운, 베트남 자회사 물류센터에 초대형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 태양광 발전 비가 설치된 CJ제마뎁 냉동 물류센터 모습. < CJ대한통운 >


CJ제마뎁은 2만5천㎡ 넓이의 지붕에 1만880개의 태양광모듈을 설치했는데 단일 지붕 태양광발전설비로는 베트남 최대 규모다.

CJ제마뎁은 전력소비가 많은 냉동 물류센터에 태양광으로 생산한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연간 484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베트남의 풍부한 일조량과 초대형 태양광설비를 기반으로 CJ제마뎁의 에너지 사용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CJ제마뎁은 태양광 설비로 매년 7066M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물류센터 운영전력으로 공급함으로써 매년 약 25%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댄한통운은 앞으로 글로벌 패러다임의 전환 및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친환경, 재생에너지 물류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냉동 물류센터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운영효율과 친환경이라는 두가지 성과를 모두 달성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리딩 물류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