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라젠이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과 함께 면역항암제 펙사벡을 신장암 치료제로 하는 임상2상에 들어가면서 코스닥 주식거래를 정상화는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미국국립보건연구원의 임상정보 제공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에 따르면 1월14일 신라젠의 면역항암제 펙사벡과 리제네론의 면역항암제 '리브타요'를 신장암 환자 117명에 병용 투여하는 임상시험이 임상2a상 단계에 진입했다.
리제네론이 신라젠에 먼저 펙사벡의 신장암 공동임상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8년부터 임상1b/2a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미국 임상2a상을 통해 신장암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이 열리면서 신라젠의 기업가치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는 신장암 치료제시장 규모가 2020년 40억 달러(5조 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한다.
주상은 대표도 2020년 9월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펙사벡의 신장암 병용 임상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오직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임상 성공과 주주가치 회복만을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8월 펙사벡을 간암 치료제로 개발하는 임상3상에 실패한 이후 신라젠은 경영진의 불법행위라는 악재가 더해지며 2020년 5월 주식거래 정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거쳐 개선기간 1년을 부여받았다.
리제네론은 2020년에 매출 4억 달러(4400억 원)를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면역관문 억제제(면역항암제) 리브타요를 개발하는 등 항암제 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리브타요와 펙사벡의 병용요법으로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a상을 진행하는 것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임상시험 계획을 설계부터 글로벌 제약사와 함께 해 성공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해 4월 미국 암연구학회(AACR) 등에서 발표한 펙사벡과 리브타요의 병용요법으로 진행된 임상1상 결과가 긍정적이었던 만큼 앞으로 펙사벡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라젠이 1월15일 양태정 변호사를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한 것도 펙사벡의 임상2a상 진입을 계기로 투자자 유치에 한층 속도를 내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양태정 경영지배인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나와 한국M&A거래소, 용산세무서 국세심사위원회로 활동한 상법 및 자본시장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2017년부터 기업 자문과 기업인수합병(M&A) 전문 법무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신라젠에 따르면 일부 기존 투자자들도 추가 투자 의사를 밝혔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투자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신라젠은 지난해 11월 말 한국거래소로부터 개선기간 1년을 부여받으면서 경영 투명성 확보와 최대주주 변경 등을 요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은상 전 대표 등 기존 경영진이 횡령·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되면서 2020년 5월 주식거래가 정지됐으며 그 뒤 6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문은상 전 대표이사는 2020년 6월11일에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했지만 9월30일 기준으로 신라젠 지분 5.15%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하지만 문 전 대표의 주식이 법원에 압류돼 있어 처분이 제한된다는 점에서 문 전 대표의 지분을 희석시키기 위해서는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
신장암의 임상2a상에 진입한 만큼 임상시험비용 마련을 위해서도 외부투자는 필요해 보인다. 2020년 9월 말 기준으로 신라젠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으로 215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신라젠이 지출하는 연구개발비용은 2018년 379억 원, 2019년 367억 원, 2020년 1~3분기 160억 원 수준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펙사벡의 흑색종, 대장암 치료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에는 많은 비용이 필요하지는 않다”면서 “신장암 임상2상을 마칠 때까지도 지금 보유한 자금으로 충분하지만 후속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추가 자금 마련이 필요하기는 하다”고 말했다.
신라젠은 경영개선 의지와 성과를 뚜렷하게 보이면 1년을 채우지 않더라도 조기에 주식거래 정상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신라젠 관계자는 “1년을 채우지 않고 빠른 시일 안에 기업심사위원회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신청해 주식거래를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38조의2 5항 단서규정의 3호에 따르면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해당 기업의 신청이 있으면 개선기간 종료 전이라도 상장폐지 여부를 확정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도 “기업이 한국거래소에 이행내역서를 제출하면 제출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한국거래소가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회사 입니다. 회사 내부적으로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임상도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투자자 확보와 전 대표의 법원 결과 등 나아갈 길은 많지만 잘 해결해 나갈거라 믿습니다. (2021-02-04 00:44:00)
주상은 대표님 없으면 신라젠은 죽은거나 다름없습니다.
주주들은 주대표님을 지지하고 믿고 있습니다.
떠한 양태정 경영 지배인님은 투자 유치에 한것 힘이 되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드시 다시 살아나야합니다. 펙사백이 암을 정복하는 날이 오기를 기원 합니다. (2021-02-03 22:02:39)
주상은 대표님!
임총날 저는 임총장소에서 주대표님
과 인사하고 악수하면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믿었습니다.
그 믿음은 아직도 변화지 않았습니다.
주상은 대표님!
주주들의 등불이 되어 꼭 신라젠을
다시 인정 받는 기업으로 이끌어 주십시요.
주대표님 믿고 지켜주는 주주들이 있음을
잊지 마십시요. 항상 응원합니다! (2021-02-03 18:47:46)
지금까지 신라젠 거래재개를 위해 노력하신
주상은 대표님께서 끝까지 17만주주와 함께 동반자로 가길 바랍니다.
바이오회사특수성 .능력.인품과. 자질면에서주대표님이 신라젠을 이끌어 가기에 적임잣이시고 끝까지 거래재개를 위해 그사임을 다해줄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21-02-03 18: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