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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셀, 호주에서 자연살해 세포치료제 관련 특허 취득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2-02 15: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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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셀이 호주에서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와 관련한 특허를 받았다.

GC녹십자랩셀은 호주 특허청으로부터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 신호 전달 도메인의 물질 및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GC녹십자랩셀 로고.
▲ GC녹십자랩셀 로고.

이번 특허는 CAR 신호 전달 도메인을 통해 자연살해세포의 체내 생존기간을 늘리고 치료효능을 높이는 기술을 담고 있다.

최근 GC녹십자랩셀이 미국 계열사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를 통해 미국 제약사 MSD에 2조 원대의 기술수출을 한 플랫폼 기술 가운데 하나다.

자연살해 세포는 체내 암세포나 비정상세포를 즉각적으로 공격하는 면역세포다.

자연살해 세포와 암세포에만 결합하도록 조작된 단백질인 CAR를 결합한 CAR-NK 치료제는 최근 차세대 암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카티(CAR-T) 항암제보다 사이토카인 폭풍(과도한 염증반응), 중추신경계 부종 등의 부작용 발생을 줄여 안전성이 우수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반적인 CAR 신호 전달 도메인은 T세포(면역세포)가 활성화되는 방식으로 작용하지만 GC녹십자랩셀은 자연살해 세포 활성화에 특화된 CAR 신호 전달 도메인을 자체개발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랩셀은 이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CAR-NK 세포치료제 HER2-CAR-NK의 동물실험에서 암세포 살상효과를 확인했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차세대 자연살해 세포치료제 개발의 핵심기술을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자산화하고 있다”며 “이번 특허 기술이 적용되는 CAR-NK 세포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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