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에서 존경받는 기업 50위 안에 들었다.

2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평가에서 평점 7.56점을 받아 49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05년 39위로 처음 순위에 올랐고 2014년에는 21위까지 올랐다. 2017~2018년 순위에서 제외됐다 2019년 50위로 재진입했고 2020년에는 259위로 밀려났다.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를 포함해 3곳이 포함됐다. 현대자동차가 169위, LG전자가 19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기업은 31위의 토요타를 비롯해 15곳, 중국기업은 61위의 알리바바그룹을 포함해 5곳이 포함됐다.

전체 1위는 평점 8.59점을 받은 애플이었다. 애플은 14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월트디즈니, 스타벅스, 버크셔해서웨이, 알파벳, JP모간, 넷플릭스, 코스트코 등 미국 기업이 상위 10위 자리를 휩쓸었다.

이번 평가는 30개국 52개 업종, 67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기업 경영진과 임원, 애널리스트 등 3820명이 혁신, 인사관리, 자산활용, 사회적책임, 품질관리, 재정 건전성, 장기투자가치, 제품·서비스 품질, 글로벌 경쟁력 등 9개 항목을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