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가 유상증자를 통해 4674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씨에스윈드는 1월28~29일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청약률이 111.78%로 집계됐다고 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1주당 12만3천 원의 보통주 380만 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에 424만7730주의 청약이 들어왔다.
씨에스윈드는 이번 유상증자 흥행으로 4674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2916억3800만 원은 시설자금으로, 1709억3202만8천 원은 운영자금으로, 48억2997만2천 원은 기타자금으로 각각 투입된다.
이번 유상증자에서 초과청약이 50만6718주 들어왔다.
초과청약한 청약자들은 초과청약 주식 수에 1주당 0.1164118898주의 초과청약 배정비율을 적용해 계산한 주식 수에서 1주 미만을 절사한 수의 주식을 배정받는다.
이 과정에서 단수주가 6573주 발생했다. 씨에스윈드는 일반공모 청약자에게 단수주를 배정하지 않고 대표주관사가 인수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2월22일 상장한다.
씨에스윈드는 이번 유상증자와 함께 1대1 비율의 무상증자도 함께 실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