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에서 삼성헬스모니터 앱으로 혈압과 심전도를 측정하는 모습. <삼성전자> |
삼성전자의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삼성헬스모니터가 30여 개 국가에 새로 출시된다.
갤럭시워치3, 갤럭시워치액티브2 사용자는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본인의 혈압과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헬스모니터 앱이 CE(Conformity to European) 마킹을 획득해 관련 서비스를 프랑스·독일·영국 등 유럽 28개국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CE 마킹은 유럽 국가에 수입되는 상품이 소비자의 건강·안전·위생·환경 관련 규격조건을 준수하고 신뢰성을 확보했을 때 부여된다. 이와 별도로 칠레·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삼성헬스모니터 앱이 도입돼 모두 31개 나라에 신규 출시된다.
양태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헬스팀장 전무는 “2020년 6월 삼성헬스모니터앱이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된 이후 약 100만 명이 사용 중이다”며 “이번 31개국으로 확산은 삼성헬스모니터앱의 혁신적 서비스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삼성헬스모니터앱을 실행하고 커프형 혈압계로 본인의 기준 혈압을 측정한 후 그 결과 값을 입력해두면 스마트워치가 자체 측정한 맥박 파형을 기준 혈압과 비교·분석해준다. 기준혈압은 4주 단위로 보정해야 한다.
삼성헬스모니터 앱을 열고 스마트워치를 착용한 손을 평평한 곳에 올려놓은 후 반대쪽 손의 손가락 끝을 30초간 스마트워치 우측 상단 버튼에 갖다 대면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다.
센서에서 측정한 심장의 전기 신호를 앱이 분석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지 증상 여부를 판정해준다.
삼성헬스모니터앱은 갤럭시워치3와 갤럭시워치액티브2에서 2월4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