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 자회사 KT파워텔을 400억에 매각, 구현모 그룹 재편작업 본격화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01-22 16:37: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가 무선통신사업을 하는 계열사 KT파워텔을 406억 원에 아이디스에 매각한다.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2년차에 들어서면서 그룹 계열사 재편작업을 본격화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KT 자회사 KT파워텔을 400억에 매각,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33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현모</a> 그룹 재편작업 본격화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영상보안솔루션기업 아이디스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창출 및 사업다각화를 위해 KT가 보유하고 있는 KT파워텔 지분 44.85%를 406억 원에 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이디스는 22일 계약금 40억6천만 원을 KT에 현금으로 지급했고 나머지 365억4천만 원은 3월31일 혹은 KT와 합의한 날짜에 준다.

양수 예정일자는 2021년 3월31일이다.

KT 관계자는 “KT파워텔 매각은 구현모 사장이 그동안 공식석상에서 여러 번 이야기한 그룹사 재편작업의 일환”이라며 “다음 타자가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아니지만 구 사장이 매각, 분사, 인수합병 등과 관련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KT파워텔 이후에도 그룹사 재편 관련된 행보가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구 사장은 2020년 10월 말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뒤 B2B분야 같은 KT의 성장사업을 돋보이게 하는 부분, 신사업을 어떤 영역 어떤 틀로 들고 갈 것이냐는 부분 등 그룹의 구조적 변화를 준비하자는 생각을 했다”며 “2021년에는 이런 부분에서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후 KT는 지난해 11월 T커머스 자회사 KTH와 모바일쿠폰사업 자회사 KT엠하우스의 합병안건을 결의한 데 이어 KT파워텔을 매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