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3.6%로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월 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43.6%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5.7%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0%포인트 내린 52.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3.8%로 0.6%포인트 줄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9.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지만 지난해 11월 4주차 이후 8주 만에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문 대통령 지지율 변동폭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에서 13.5%포인트 오르며 가장 많이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12.4%포인트, 인천‧경기에서 6.4%포인트, 서울에서 4.6%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대구‧경북과 대전‧세종‧충청에서 각각 3.3%, 2.6%포인트 낮아졌다.
성별로는 여성과 남성에서 각각 7.6%포인트, 3.7%포인트 상승했다.
대부분 연령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30대에서 10.5%포인트, 70대 이상에서 9.8%포인트, 50대에서 9.1%포인트, 40대에서 4.6%포인트, 60대에서 3.4%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20대에서 2.2%포인트 낮아졌다.
지지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5.8%포인트, 정의당 지지층에서 4.2%포인트,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2.7%포이늩,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2.4%포인트 상승한 반면 무당층에서 3.8%포인트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와 보수에서 각각 10.8%포인트, 8.3%포인트 오른 반면 중도에서 1.1%포인트 낮아졌다.
직업별로 사무직에서 9.8%포인트, 무직에서 7.7%포인트, 자영업에서 6.6%포인트, 가정주부에서 5.5%포인트 올랐지만 학생에서 9.7%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2.9%로 2.0%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28.8%로 3.1%포인트 낮아졌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4.1%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0.8%포인트 오른 7.9%, 열린민주당은 2.0%포인트 상승한 7.0%, 정의당은 0.5%포인트 높아진 5.5%로 집계됐다.
이밖에 시대전환 1.1%, 기본소득당 0.9%, 기타정당 1.8%, 무당층 14.1%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1640명을 접촉해 151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