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미약품 주식 매수의견 유지, "신약 2종 올해 미국에서 승인 가능"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1-01-13 08:14: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미약품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 안으로 신약 연구개발(R&D)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한미약품 주식 매수의견 유지, "신약 2종 올해 미국에서 승인 가능"
▲ 권세창 한미약품 신약 개발부문 총괄 대표이사 사장.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한미약품 목표주가를 4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한미약품 주가는 12일 36만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신약 2개가 2021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을 수 있다”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회복흐름을 보였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미국 식품의약국 허가가 기대되는 신약은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과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롤몬티스’다.

선 연구원은 “오락솔의 전문의약품허가 신청자 비용부담법(PDUFA)에 따른 심사완료 목표일은 2월28일로 아직 변함이 없다”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신청자 비용부담법 심사가 연기된 롤몬티스는 아직 심사일이 재지정되지 않았으나 평택 바이오신공장의 실사가 이뤄지면 연내 승인을 기대하기에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항암치료제 ‘포지오티님’,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LAPS Triple Agonist)’ 등의 연구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선 연구원은 “포지오티님은 연내 조건부 허가 신청서 제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규모 기술이전이 기대되는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는 지난해 4분기에 미국에서 임상2b상에 진입했다”고 파악했다.

한미약품은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에 늘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선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에 사노피로부터 반환된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따른 잔액 연구개발비가 모두 반영되면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예전 수준으로 회복됐을 것”이라며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오락솔의 중국 판권 관련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수령하면서 기술료 부문에서의 수익도 이어나갔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841억 원, 영업이익 318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2% 줄지만 영업이익은 6.4%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