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왼쪽 두번째)이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E모빌리티 관련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
SK이노베이션이 올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1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성장전략을 찾는다.
SK이노베이션은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CES 2021에 350여 명의 참관단이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CES가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열리는 만큼 직접 참가 대신 대규모 참관단을 구성했다.
참관단에는
김준 총괄 사장을 비롯해 지동섭 배터리사업 대표,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 환경과학기술원 및 각 사업회사의 전략담당 임원을 비롯한 경영진 등이 다수 포함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CES에서 회사가 목표한 ‘파이낸셜 스토리’ 기반의 ESG 성장을 위해 E모빌리티를 비롯한 주요 미래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살핀다. 회사의 추진 방향과 맞는 트렌드와 기술을 지닌 업체와는 구체적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파이낸셜 스토리는 재무성과 중심에서 벗어나 고객, 투자자, 시장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신뢰와 공감을 중심으로 성장하자는 SK그룹의 새로운 목표로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에너지소재 중심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
김준 사장은 “CES가 온라인으로 열리는 것은 오히려 ESG 성장 중심의 변화를 고민하는 더 많은 구성원들이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다”며 “CES에서 ESG 성장을 중심으로 수립된 파이낸셜 스토리를 완성할 수 있는 기술과 트렌드를 찾아 실행력을 키울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