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수익성 갈수록 악화, 4분기 가전부문만 개선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5-12-21 18:57: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반도체의 실적 부진으로 4분기에 수익성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 매출 54조1990억 원, 영업이익 6조19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수익성 갈수록 악화, 4분기 가전부문만 개선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는 올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9%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16.2% 줄어드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에 부문별 영업이익으로 반도체부문 3조1천억 원, IM부문 2조 원, 디스플레이부문 5천억 원, CE부문 6천억 원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4분기 수익성 악화가 전망되는 주된 원인으로 반도체부문의 실적부진이 꼽혔다.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 곳은 CE부문이 유일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부문에서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3분기 대비해 15% 정도 떨어질 것”이며 “시스템반도체의 고객사 수주가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마트폰사업을 하는 IM부문은 올해 4분기에 스마트폰 출하량이 3분기 수준으로 유지되지만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디스플레이부문은 LCD패널 가격하락으로 LCD사업의 영업이익률이 3분기보다 8%포인트 떨어져 수익성이 악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는 가전사업을 하는 CE부문만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 4분기 TV판매량이 3분기보다 40% 증가하고 북미에서 냉장고, 에어컨 등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양호한 판매량을 올려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는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전방산업의 수요가 부진하지만 메모리반도체, TV, 스마트폰 등 주력제품 점유율은 1위를 유지할 것”이며 “이에 따라 반도체, 올레드패널 등 핵심부품의 외부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