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SK 주식 매수의견 유지, "투자성과 좋고 바이오 잠재적 가치도 높아"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0-12-23 09:10: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 바이오부문의 잠재적 가치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SK 주식 매수의견 유지, "투자성과 좋고 바이오 잠재적 가치도 높아"
▲ 장동현 SK 대표이사 사장.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SK 목표주가를 3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SK 주가는 22일 23만55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김 연구원은 “SK는 투자형 지주회사의 성공모델”이라며 “SK는 중국의 초대형 데이터센터업체인 CDG에 약 3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신성장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투자회수 역시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김 연구원은 SK가 거둔 성공적 투자회수의 예시로 글로벌 물류센터업체 ESR을 들었다.

그는 “SK는 2017년 ESR에 4900억 원의 지분투자(10%)를 진행했는데 ESR이 2019년 홍콩 증시에 상장하며 SK가 보유한 지분가치는 1조1100억 원으로 늘어났다”며 “SK는 보유한 ESR의 지분 가운데 4.6%를 올해 9월 매각해 4800억 원의 투자수익을 실현했다”고 분석했다.

SK 바이오부문의 잠재적 가치 역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SK는 최근 약 2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의 조이반트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했으며 이 조인트벤처의 100% 자회사 온코피아를 통해 항암제 등 상당수의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게 됐다”며 “SK의 100% 자회사인 팜테코는 아일랜드의 BT와 미국 앰팩(AMPAC) 인수를 통해 글로벌 존재감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위탁생산(CMO) 관련 기업 인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SK바이오팜 상장 사례에 비춰보면 팜테코의 의약품위탁생산시장 진출은 팜테코의 상장까지 고려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K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 82조9981억 원, 영업이익 108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97.3%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