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이 14일 오전 11시에 발표한 15일 오전 날씨 그림자료. <기상청> |
화요일인 15일 전국이 맑겠지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강풍이 불어 한낮에도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북서쪽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7일까지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며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14일 예보했다.
특히 15일은 아침 기온이 14일보다 1~3도 더 떨어지며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는 –12도 이하,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는 –1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15일까지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시간당 30~50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20~34km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5~3도, 낮 최고기온은 –4~5도 수준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춘천 -15도, 강릉 -8도, 청주 -8도, 대전 -0도, 대구 -7도, 전주 -7도, 부산 -5도, 광주 -5도, 제주 3도 등으로 전망됐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3도, 강릉 0도, 청주 -3도, 대전 -1도, 대구 0도, 전주 -1도, 부산 3도, 광주 0도, 제주 5도 등이다.
15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겠지만 전라 서해안,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눈은 14일 밤 9시부터 15일 아침 9시까지 많은 양이 내리다가 낮 동안에 잦아들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밤 동안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