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저성장 시대의 해법 찾기를 주제로 1년 만에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삼성전자는 올해 6월 메르스 사태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지 못했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삼성전자는 국내 사업부 임원과 해외법인장이 모두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글로벌 전략회의는 철저하게 실용적이고 실무적인 차원에서 진행될 것”이라며 “큰 주제는 저성장 시대의 해법 찾기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CE부문과 IM부문 회의는 16일부터 사흘 동안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다. DS부문은 22일부터 이틀 동안 기흥캠퍼스에서 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는 국내외 법인을 합해 모두 500여 명의 삼성전자 임원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현 DS부문 부회장, 윤부근 CE부문 사장, 신종균 IM부문 사장이 각각 회의를 주재하기로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일부 회의를 참관하거나 만찬에 참석해 임원들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해마다 상반기는 6월, 하반기는 12월에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었다. 올해 6월에는 메르스 사태로 회의가 취소돼 이번 회의는 1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회의에서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전장부품사업과 사물인터넷사업 전략을 짜고 글로벌 온라인 영업 강화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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